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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L`Italia Mia (리탈리아미아) ICIF 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 압구정

牛行虎視 2009. 9. 11. 08:51

 

L'Italia Mia
(리탈리아미아)

 

 

이탈리아 요리 학교 ICIF Korea에서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리탈리아미아

 

이탈리아 요리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는 ICIF에서

 제대로된 이탈리아 음식을 알려보자는 취지를 가지고 오픈한 이 곳은

 안드레아 주콜로 쉐프와 뷰빌에 계시던 김형래 쉐프, 안토니오에 계시던 노수영쉐프, 소믈리에 이정은 씨가

주축이되어 운영되고 있고 ..

키친, 홀에 일하시는 분들중엔 ICIF분들이 대부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지난 봄쯤이었나..

친구가 이 곳 폴렌타가 참 괜찮다고해서 

꼭 한번 와봐야지 했던 곳이었거든요.   

그런데 폴렌타는 여름엔 맛볼수 없다고 ;;

날씨가 선선해지면 다시 들러봐야지 : )

 

압구정 제주물항과 금수복국 안쪽 길에 위치해있어요.   

 

 

지하에 위치해 있지만

테라스 부분이 뚫려있고

통유리로 되어있어 창가자리는 밝은 느낌 ^^  

 

 

실내

 

단체모임하기 딱 좋을듯한

아늑한 분위기예요.

 

 

 

 

우리 테이블 : )

 

 

셋팅

 

 

Lunch Set Menu

샐러드 - 파스타 - 디저트 코스에서
하나씩을 골라 시킬 수 있고

가격은 2.5만 + 10 % Tax

 

요새 다른 곳들의 런치에 비하면

가격이 참 괜찮죠?

 

메뉴들을 골고루 시키고

파스타 하나만 추가비용을 내고 생파스타로 바꿔 주문을 했어요.

 

식전빵

 

음식과 함께 먹기 딱 좋은 빵들은

직접 구워내는 빵이라고 ..

 

똑똑 부러뜨려 먹기 좋은 그리시니와

담백한 포카치아  & 바게뜨

 

 

 

음식과 함께 먹기 좋던

포카치아 : )

 

 

Antipasta

 

안티파스타로 두가지가 서브됩니다.

메인에 버금갈만큼 괜찮은 구성으로 ^^

 

토마토, 치즈, 야채에

발사믹드레싱이 곁들여진 샐러드

 

달콤한 맛을 더한 발사믹 드레싱이

참 좋았어요.

 

 

 

마요네즈 베이스 드레싱

감자 샐러드

 

 

 

코스 (샐러드)

 

오이,올리브를 곁들인 요구르트 드레싱의 연어 샐러드.

 

훈제연어에 야채와 올리브, 오이등을 곁들여

요구르트 드레싱을 뿌려냈다.

 

 

 

짜지않고 훈제향이 살짝 느껴지는 연어와
상큼한맛을 살린 요구르트 드레싱 ..

 

워낙 연어를 좋아하는 지라

맛이 없을리가 없지요 ㅋㄷ

 

 

황새치를 이용한 홈메이드 프로슈토와 이태리 식 야채 초절임

 

프로슈토를 만들듯 절여 만든 황새치에  

야채에 곁들여 낸 요리예요.

 

처음먹어본 요리라 생소했던 메뉴.

절여낸 황새치가 조금 덜 짰더라면 제 입엔 더 좋았을듯 싶어요.

 

 

 

가지, 토마토, 바질의 지중해 스타일의 샐러드

 

가지 사이에 토마토와 바질을 다져 넣어

오븐에 구워내고

바질, 치즈, 올리브를 곁들여낸 ..  

 

 

맛있게 구워진 가지안에

올리브오일과 바질로 향과 맛을 더한 촉촉한 토마토

 

곁들여진 치즈가 매우 리치하고 짭쪼롬한 맛이었어요.

 

 

바질향의 올리브오일을 곁들인 지중해식 병아리 콩 요리

 

좋아하는 칙피 요리 

병아리콩과 함께 작게 빚은 생파스타를

육수에 졸여 만들었다고 ..

바질향의 올리브오일과 썰어 올린 바질..

 

맛은 좋았는데 양이 좀 작았다는 아쉬움 ^^

 

 

 

양젖치즈와 화이트 아마트리차나 소스로 맛을 낸

생면 딸리아텔레

 

생면 파스타가 맛보고 싶어서

추가 비용을 드리고 코스에서 바꿔 시킨 메뉴예요.

 

 

 

 

 

 아마트리차나 (Amatriciana Sauce)는 로마근교의 도시 이름으로

그 지방에서 처음 먹기 시작했다해 붙여진 이름이라고해요.
다진 양파와 베이컨, 고추를 넣어 볶아내는 소스로

토마토를 넣어 붉게 만들기도 하는데

여기에 쓰인 소스는 화이트 아마트리차나라고

이 소스에 양젖으로 만든 페코리노 치즈를 더해 맛을 더했다고 해요.

 

부드러운 소스에 치즈의 풍미가 더해져 더할나위없이 좋구요

소스가 모자를것같다는 느낌이었는데 맛을보니 딱 좋았어요.

오히려 소스가 더 곁들여 졌다면 느끼했을지도 : )

 

딸리아뗄레 역시 딱 좋은 상태의 익힘.

 

파스타면 종류가 궁금하시다면?

 

 

 

호박,이탈리안 파슬리로 향을 낸 약간 매운맛의 조개 링귀네

 

조개육수의 맛이 맛있게  베어있는

링귀니..

말그대로 아주 살짝 매운맛이 느껴져요 

 

 

 

 

아삭한 야채와 함께 여름에 어울리는 파스타 ..

 재료 본연의 맛이 잘 느껴지는 느낌..

 

 

그리고 곁들여지는

이탈리아식 피클 : )

 

정말 집에 싸가지고 오고 싶을정도로 맛있었어요 ㅋㄷ

 

 

디저트

 

브라케토 와인과 라즈베리 그라니타

 

거칠게 갈린 얼음이 아삭아삭 씹히는 !

입안을 상큼하게 정리해주는 느낌

 

 

계절과일과 비스켓,

바삭한 아몬드로 장식한 바닐라 아이스크림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직접 만드신다 들었는데

부드럽고 맛있어요.

 

 

그리고 예쁜 잔에 담겨져 나오는 커피   : )

특히나 일행님의 에스프레소 잔이 무척 탐나더라구요.

 

이 곳 ..

커피가 참 맛있어요. 

 

 

 

 대체로 재료의 맛을 살린 담백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제철 식재료를 살려 계절에 맞는 음식을 선보이시려고

노력하는 것을 느낄 수 있던 메뉴들 !

 

이번에 맛본 음식들은 여름 메뉴였어요.

딱 이거다! 싶을만큼 매우 좋았던건 아니었지만

독특한 식재료나 재료의 본맛을 살려낸 음식들이

꼭 한번 다시와서 먹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느낌도 참 오랫만인듯 : )  

 

맛보고 싶었던 메뉴들에 아쉬움이 남아

가을 메뉴 개편 후 꼭 다시 들러보려구요.

리코타치즈가 들어간다는 라자냐와 폴렌타에 미련이 남아서  ^^

 

기대가 많이 되는 곳 : )

 

 

신사동 제주물항 , 금수복국 사잇길로 직진, 오른쪽에 위치

02-3442-4351 
12:00~ 14:30, 18:30~22:30 (
일요일휴무) 
런치코스 : 2.5만, 디너: 5.5만

      

 

 

출처 : The Memory of Recamier
글쓴이 : 레카미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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