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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보라카이 [여행 3일째] 스노클링하고~ 해산물먹고~ 호핑투어

牛行虎視 2009. 9. 8. 10:51

 

새창으로 열려요~ 구경오세요!

 

 

 

 

 

 

 

 

 

 

 

 

 아침먹으러 가기전 문잠그면서

이건 뭐 헐리웃파파라치도 아니고ㅋㅋ

 

 

아녜요, 나 안부었어요!!!

 

 

리조트 브랙퍼스트기다리면서~

 

 

 리조트아침~~

오늘은 아메리칸스타일로ㅋ

 

 

 홀라당 다 비우기

 

 

우리가 호핑나갈 배에염ㅋ

 

 

이번여행사진중 제일맘에드는 마이용사진ㅋ

 

 

호핑간다 유후~~

 

 

돛단배를 타고가면서도 시크하게

 

 

같이호핑했던분들~

 

 

 낚시한다고 배를파킹해뒀는데

일렁일렁 거려서 멀미를 심하게했다...

목구멍까지 아침먹은게 올라왔으나 마이용이 고기한마리 낚아서

도로들어갔다 휴우

 

 

심해의 바다는 또 다른 느낌!!

 

 

30분여만에 포인트옮겨가며 한마리 잡은 마이용

저걸 계속 주먹만하다고 우긴다

대충봐도 손가락 두개만하다고요ㅋㅋㅋ

 

 

또 멀미

 

 

내가 낚은 물고기를 부러워하는 마이용ㅋ

 

실은 저거 나 멀미 심하게 나서 낚시줄 집어던지고 넋놓고 있으니까

바비가 낚아서 내가 줄당기게 해준 물고기다ㅋㅋ

 

 

멀미나서 죽겠어도 포토타임엔...

 

 

우리가 스노클링 할 크로커다일섬 앞

섬이 막아줘서 파도의 일렁거림도 없이 편하게 스노클링 할 수 있었던 곳

물고기랑 산호랑 완전완전이뻐이뻐

저 멀리 오징어 같은게 지나가길래 따라가서 봤더니

갈치였다ㅋㅋㅋㅋ 

 

 

같이 호핑했던 날씬이커플

 

 

첨엔 구명조끼 동여매고 들어가서

 

 

나중엔 벗어던지고 날아다니기

 

 

바닷속에 머리를 들이미는 순간!!!!!!

그 순간의 감흥은 말로할 수 없지~ 마음속에 담아놀꺼양

 

 

 

멀미하던 사람 어디갔냐며...

 

 

스노클링 끝내구~ 바비가 따다준 불가사리들고ㅋ

내가 마이용에게 가보로 물려주라며 선물한 조개껍데기는

말끝나기 무섭게 실수로 질근질근 밟아 부셔주셨다 췌

 

 

한바탕 놀고 도착한 크리스탈케이브입구,

 

 

저것은 헤라클레스인가?

 

 

호핑따라나와준 고마운 쟈니옵하랑

같이 호핑간 귀여운 안동신부님ㅋ

 

 

여긴 뭐 아무케나 찍어도 화보군아ㅋ

 

 

물맑다

 

 

파도가 부서지는 케이브안

 

 

여기서 스노클링 하는 사람도 있다는데

위험해 보이지만 해보고싶당

 

 

또 화보질ㅋㅋ

 

 

크리스탈케이브, 시야끝까지 펼쳐진 바다랑 함께~~

 

 

 신나게 스노클링하고 갔던 크리스탈케이브

초록바다가 시야끝까지 펼쳐진 곳에 오밀조밀 이쁜공간을 만들어놨다

 

 

호핑투어 후~ 맛나는 해산물점심~~~ 냠냠냠

우리가 낚았던 니모친구들이 회가되어 돌아왔다...

나는 마이용이 잡은 한마리분량 두조각만 먹었다ㅋㅋ

 

신나게 호핑한후 즐기는 해산물점심~

저기있는 게는 내가 다먹었떠 후힝후힝후힝ㅋ

 

 

낮에 호핑가서 소주랑맥주폭탄마시고

저녁에 같이 호핑갔던 부부마지막이라서 삼겹살파티해서 또 소주마시고...

 

눈이 반짝한 우리는

기대하던 코코망가스에... 가버렸다

ㅋㅋㅋ

코코망가스가 유명세를 타게 만들어준 피프틴샷

말그대로 피프틴샷이다 15개의 형형색색의 폭탄주가 나온다

15잔을 다마시고 서있으면

'Still Standing after 15...'라고 써진 티셔츠를 선물로 준다ㅋ

현지인이 1위, 그다음이 코리안 2위인 그것...

우린 당당하게 들어가서 피프틴샷을 시켰다

 

제조하는 바텐더의 눈빛이 매섭다

바카디에 잭다니엘 보드카 갈리아노 말리부 깔루아에 듣도보도 못한

오만동네 술을 다 섞는다

거기에 우유에 쥬스 심지어는 핫소스까지ㅋ

 

우리는 열다섯개 잔을 나열해놓고 한잔씩 두잔씩 들이키기 시작했다

코코망가스의 별미(?)인 스무디같은 아이스커피를 안주삼아...

마이용이 마지막 데낄라를 장식하고...

서명하고 Still Standing after 15 티셔츠를 받았다ㅋ

그자리에서 갈아입은 마이용... 이미 신나셨음

다먹었는데 이거 먹을만 한데? 싶어서 마이용에게 원몰원몰을 외쳤다

그러고 우린 써리샷을 먹기시작했다...

반쯤먹었던가... 여기서부터는 웃음없인 말도 못하겠다ㅋㅋㅋ

 

우리가 갔을때는 춤추고 놀기에는 아직이른 시간이었는데...

둘이 올라가서 듀엣으로 마치 안무라도 짜온냥

섹시댄스에 레이니즘댄스에 로보트댄스에 각기댄스까지

둘이 맞춰서 무대를 좌로우로 훑어대며

노래한소절 한소절 서로 총쏴가며 배틀도하고

멀쩡히 앉아있는 외국인들을 하나둘씩 불러들이기 시작했다

여기서 부터 우리는 찢어져서 따로 놀았다ㅋㅋ

서로 누가 더 많이 꼬셔오나 내기하자고...

 

피프틴샷으로 말문이 터진 나는

머릿속에 들어있는 오만가지 단어를 조합해서 말도안되는 영어를 나불대며

코코망가스를 샅샅히 다 돌아다니며

쉘위댄스!!! 를 외치며 케네디언 인디언 필리피노 할것없이

다 데려와서 춤을 가르치고ㅋㅋㅋ

외국인할아버지 곱게 술드시고 계시는걸 쫓아가서

춤추자고 여기선 놀아야 한다고 손잡고 땡기고ㅋㅋ

춤못춘다고 그래서 저스트쒜낏 하면 된다고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데려와서 또 춤추고

앉아있는 키가 2미터는 되는 수염난 총각 데려와서

춤추다가 인도사람이라고 하기에

아이러브 요가~~~ 외치면서 같이 요가자세 하고ㅋㅋㅋㅋ

필리핀청년들하고 돌아가면서 서로 춤따라하기 하고ㅋㅋㅋ

지구촌 친구들은 다 사귀고ㅋㅋ껌선물받고ㅋㅋ

미국할아버지가 나 춤추고 지나가면 어느샌가 내뒤에와서

궁딩이를 웃으며 꼬집하기에 할아버지인데 꿀밤을 몇번이나 쥐어박고ㅋ

마이용은 현지여자들의 사냥감이 되어 여기저기 춤추러 다니고ㅋㅋ

마이용이 어떤 미국여자가 자기네자리에 초대했다고 가자고 그래서

가서 노는데 빈정상해서 마이용 나한테 쿠사리먹고ㅋㅋㅋ

아아 할튼

평생놀것 다 놀고 온것같다ㅋㅋㅋ

어떻게 리조트에 돌아왔는지 모르겠다

후유증으로 다음일정 내내 죽을거 같았지만

나에게 잊지못할 즐거움을 선물해준 코코망가스

 

술한잔 들어가면 그곳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 ^0^

 

출처 : 혜또이의 감각라이프 :D
글쓴이 : 혜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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