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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보라카이 [여행 4일째] 숙취를 럭셔리한 포세이돈맛사지로 풀다

牛行虎視 2009. 9. 8. 10:51


새창으로 열려요~ 구경오세요!

 

 

 

 

 

 

 

 

 

 

 

 

술덜깬 와중에도 사진은 찍어야 한다는 나의 생존본능

 

 

그렇다, 어제 써리샷을 드신 혜또님이시다

 

 

난 아직 젊어욧

 

 

 코코망가스의 피프틴샷은 좀 짱이다

외국가서 영어라곤 입도뻥끗안하고

블라블라해대는 마이용만 바라보고 있던 나를

뇌안에 들어있던 모든단어 조합해서 생쇼를하게 해주더니

다음날엔 혼자 버젯마트에가서

컵라면을 사들고와서 리조트 직원한테 핫워러를 부탁해서 팁도주고

겔겔대는 마이용에게 해장라면을 대령했다

후후후

그러고선 겨우 정신차리고(사실반도못차렸지)

우리가 사랑하는 마냐냐에 가서 망고쉐이크랑 계란요리먹으면서 해장했다

 

코코망가스의 피프틴샷의 여파로

울여보야 컨디션메롱이다

환타맛로얄캔들고 풀장에서둥둥둥 떠다닌다

 

 

저녁먹으러 두번간

몽골리안그릴, 유명하다는 그릴뷔페는 안먹어봤구

데리야끼치킨도리아랑 피쉬어쩌구도리아만 두번먹었다~

넘넘 맛있고 싸서 좋았던 곳~

젤 좋았떤건 해피아워인 디너타임때 가면 음료가 한잔씩 무료로 제공되고

화이트비치 바로앞에 쿠션이 퐁신한 비치쇼파에 앉아서

바다도보고, 맛난밥도먹고 마가리타도 한잔씩하고~

바로 엎어져선 저렇게 별도 볼 수 있고~~

흐아 행복이 이런거다! 득도를 했던곳

 

 

 해질무렵의 화이트비치

밤이되면 이곳은 또다른 느낌으로 변신하지~

 

 

편안한 비치소파

 

 

포세이돈스파가는길, 픽업나온버스를타고 메인로드를 싱싱달린다~

우리가 애용했던 버젯마켓과 노점상들ㅋ

 

 

 

커플들에겐 꼭꼭 추천하고싶은 코스~

열라비싼 포세이돈스파에서 오늘은 공주대접을 받았다ㅋ

 

예약을 하면 스파전용버스가 픽업을 나온다

버스를타고 메인로드를 한참 달리다 한적한 비탈길로 가다보면

웅장하고 럭셜한 포세이돈스파가 나타난다

 

민트차마시면서 맛사지순서설명듣고

테라피스트들이 한커플씩 에스코트해주는 룸으로 들어가면

지극히 프라이빗한 공간에

밖의 경치를 즐기며 홀랑벗고 수영할 수 있는(?) 커플만의 수영장이 있고

이쁜조명아래 꽃잎둥둥뜬 자꾸지에는 따끈한물이 받아져있다

수영하고 자꾸지에서 몸데우고 놀고있다가

바나나잎이 깔린 스크럽베드에 누으면

테라피스트들이 들어와서 오니즙과 코코넛오일이 섞인 슈가스크럽제로

엉딩이만 살포시 가리고 스크럽을 해준다

뒷판 스크럽이 끝나면 대나무통에서 뿜어지는 스팀을 켜주고

테라피스트들은 나간다

그다음 앞판은 서로서로 *_*

스크럽 후 물로 헹궈내면 거짓말안하구

내가 만져본 내피부중에 젤 부드러웠지 싶다ㅋ 뽀들뽀들윤기작렬ㅋ

그러구 물기닦아내고 맛사지베드에 누워서 기다리면

테라피스트들이 다시 들어와서 일랑일랑아로마향의 코코넛오일로

전신맛사지를 해준다

몸이 스르르르르 녹는느낌

에헹~ 넘넘 편안하고 행복했다

 

 

출처 : 혜또이의 감각라이프 :D
글쓴이 : 혜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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