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여행기

[스크랩] 보라카이 [여행 6일째] 니모야 안녕?

牛行虎視 2009. 9. 8. 10:53

 

새창으로 열려요~ 구경오세요!

 

 

 

 

 

 

 

 

 

JJ리조트의 이쁜 2층방

저렇게  햇살이 들어오면 잠을깬다

아 오늘도 이쁜하늘~ 보라카이표 미소작렬!!

 

 

몇일간의 음주의 여파가 쌓인 컨디션에 몸이 조금 무겁긴 했지만

오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호핑을 두번째로 나가는 날이다

  

 

호핑 출발전

바비랑 사진도 찍고

 

 

오늘도 여전히 이쁜바다

이케 이쁜 바다에 내가 일주일이나 있었당~~ 아 햄좀볶지?

 

 

호핑할 배 기다리면서ㅋ

 

 

가자~ 호삥뚜얼~~

  

 

 리조트측에서 준비한 첫번째 호핑을 같이한 인연으로

우리가 직접 바비를 찾아서 두번째 호핑을 했다

웃는모습이 너무너무 해맑고, 이리저리 떠다니는 날 쫓아다니며

사진도 이쁘게 찍어준 착한 바비 ^0^ (이름도예뻐)

바비는 보라카이까지 배를타고 한참이나 들어오는 까띠끌란에서 산단다

매일아침 보라카이로 와서 호객하며 힘들어 보이는 삶을 살지만

한쪽손가락이 여섯개라 조금 불편하다지만...

그는 누구보다 밝고 맑아보여서 좋았다~

26살인데 애가 둘이란다

자기가 키우는 닭이 닭싸움에서 1등을 두번이나 했단다

비록 마이용의 통역으로 알게된거지만ㅋ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급느낀대화였당 히힛

 

 

우리가 스노클링 할포인트

이만큼 맑다 하아~~

 

 

두번째 스노클링 하고있다

과자를 뿌리면 물고기가 와르르르~~~~ 몰려온다

마이용은 컨디션이 안좋아서 힘들었는데

스노클링좋아한다고 또 호핑나가주고 완전 고마와~

 

바닷물로 머리를 디미는 순간

반하고 말았다 하아아~~~ +_+ 하면서

 

 

 

두번째 스노클링,

첫번째보다 훨씬 많은 물고기를 보게 해준 바비한테 고맙당ㅋ

나 저러고 물속 헤집고 다니는 중ㅋ

방수팩과 카메라가 구려서 사진은 이상해도

마냥마냥 좋았던 시간이었다~

 

 

스노쿨링은 즐거워~~

손가락을 동글동글 돌리니까 니모가 내앞에 와서 360도 회전쇼를 한다

아악~~~ 완전좋아~~~~

그까짓 소금물 꼴깍꼴깍 넘어와도

이토록 어여쁜 바닷속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귀여운 니모양

안녕안녕!!

 

 

 호핑갔다 돌아가는 길 심해는 정말정말 무서웠다

열라큰 시커먼 파도가 일렁일렁 배는 완전 바이킹처럼 흔들흔들

상냥하고 이쁘기만한 해변의 바다와, 곧 집어삼킬듯 무서운 심해의 바다...

바다의 이중생활 후훗... 좀 짱인듯?

 

 

마이용이 쉬야 마렵다고 해서 바비가 잡아주더니

자기는 저러고 배에 매달려서 오줌싼댄다ㅋ

님하 좀 짱인듯

 

 

호핑을 마치고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립으로 유명한 가스트호프

립이 정말 맛있었다

 

베이비백립과 스파게티~

아이스티는 세상에서 젤 달았고ㅋ

백립 사이드로 나온 마늘볶음밥은 향긋하니 맛났다

 

마이용은 피프틴샷 영향으로 이날도 많이 먹질못했다

나혼자 우걱우걱;;;

 

 

먹는게 남는거다

 

 

물고뜯자

 

 

이마이 깨끗하게

뿌듯하군

 

 

식사를 마치고 리조트들어가는길

레드코코넛로드앞 뻘쭘하고 뜬금없는 에펠탑앞에서ㅋ

 

 

  리조트 사방에 돌아다니던 쪼끄만도마뱀

벽에 붙어서 돌아다니는게 어찌나 귀엽던지ㅋ

마이용한테 잡아오라고 했더니

리조트직원들이랑 쿵쾅대다 한마리 잡아왔다

 

귀엽긴한데 만지진 못하겠더라ㅋㅋㅋㅋ

 

 

리조트 수영장앞에서

또 화보질ㅋㅋㅋ

 

 

물장구치고 한참을 놀다가

디몰 아이쇼핑에 나섰다

 

 

조금 촌스럽기도, 이국적이기도한 매력을 가진 디몰

보라카이의 압구정쯤 되겠다

 

 

 음주가무로 국물음식이 필요한 우리는

제패니즈식당에서 덴뿌라우동을ㅋ

힘들어 쌩얼로 돌아다녔더니 사진이 부끄럽다

 

 

 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보라카이에서 젤 팔자좋은녀석

볼때마다 저러고 시원~한데서 엎어져 자거나

디몰근처를 아이쇼핑하고 다니거나...

포동포동 살이 올른것이 너무 귀엽다 하하하

 

이녀석의 견생이 가끔 부럽기도 하더라

 

 

 

오늘도 뿌듯하고 즐거운 하루 -

 

출처 : 혜또이의 감각라이프 :D
글쓴이 : 혜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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