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여행기

[스크랩] 보라카이 [여행 7일째] 마지막날에는 더욱 신나게~~

牛行虎視 2009. 9. 8. 10:53

 

새창으로 열려요~ 구경오세요!

 

 

 

 

 

 

 

 

 

눈뜨자마자 아쉽기 시작한 마지막날 아침

 

디몰 관람차 옆 레몬카페에서 아침을 먹었다

아침은 늘 그렇듯 어메리칸스따일로 샌드위치&레몬쉐이크&민트티 오더해놓고 기다리는중

 

 

요로코롬 폼도 잡아보공

히힝

 

 

생각보다 더 맛있었던 샌드위치

레몬카페에서 젤 잘나가는 샌드위치란다

쌔콤달콤한 레몬쉐이크와 샌드위치를 우걱우걱

 

난 보라카이에서 약먹을때 뺴곤 물을 한방울도 먹지 않았다

오직 푸룻쉐이크

망고 바나나 파인애플 스트로베리 레몬 쉑쉑쉐이크~~

 

 

난 여기서도 이러고 논다

내가 부끄럽단다 훗

 

한가로이 아침을 먹고 종종걸어서 오늘도 아름다운 화이트비치로 갔다

후식으론 하겐다즈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

비치베드를 이용하려고 아이스크림을 구입했으나

비치베드는 어떤 리조트꺼란다

예약석이라 비치의자만 이용할수 있단다

돌아서서 다른가게로 향했다

ㅋㅋ

 

 

 영어가 허접한 나는 매번 마이용에게 의지하다 처음으로 내입떼고 뭔가를 사봤다

스트로베리아스크림플리~~~~즈?

 

 

여기선 이케 빤쮸만 입고 돌아다녀도

자연스런 느낌

 

 

돌아다니다 맘에드는 비치베드를 골라서 쉐이크를 주문하고

이른아침 태양에 몸을 구워댔다

 

 

앞면도 노릇노릇

 

 

뒷면도 노릇노릇 구웠당

저렇게 엎어져서 끈을 풀고 자다가

벌떡 일어나면 낭패겠지?

흐흐흐

 

 

요로케 화보질도 해보고

 비치베드에 누워서  세상에서 젤 한가로운 사람마냥 태닝을~

 

 

 보라카이 해변에서 드디어 비키니를 후덜;;

출발전 쇼핑할때 과연 내가 이걸입을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여기는 모든게 자연스러운 분위기라 긴장할것 없다

 

오히려 한국언냐들이 정말 많이 스키니하단걸 느꼈다

요기선 나정도가 정상인 이었으니

ㅋㅋㅋ

 

할아버지 할머니도 입어봐요 비키니!!

 

 

또 화보질

 

 

챙이 넓은 모자는 필수!!

자외선으로 인한 기미&잡티 작렬을 막아주는 착한아이템

여기서 구입해서 꼬깃꼬깃 접어가도 망가지지 않는다

오히려 적당한 링클이 자연스럽고 이쁘다

 

굳이 사가지 않아도

디몰에 예쁘고 독특한 모자들 많으니 꼬옥 구입하시길

 

 

앞면뒷면 한껏굽고

일주일내내 갈리고 찢긴 손톱이 지저분해서 네일아트를 받으러갔다

디탈리파파시장쪽 베티네일

포세이돈스파사장님이 하시는 곳이란다

영턱스의 임성은님, 여기서 많은일을 하시고 계시군

헤헹

 

 

나보고 베이비페이스라고 이쁘다기에 마냥 좋다고 웃어댔다

상술인건 알겠지만 이쁘다는 말은 언제들어도 햄볶지ㅋ

 

 

블루컬러의 스톤을박은 프렌치네일과 발등 쉬머링헤나와 컬러를 맞춘 블루컬러 페디큐어

여기보다 싼편이지만 무성히 자라난 큐티클들을 깨끗하게 정성껏 정리해준다

덜말리고 싸돌아다니다가 다 찍혔지만ㅋ

 

 

 디탈리파파시장풍경

여기서 해산물을 사서 근처식당에서 쿠킹차지를주고

해산물을 먹으면 싸고 맛있댔는데ㅋ 해보지는 못했다 딴거먹느라 바빠서;;

 

 

나는 시장이 좋다~ 시끄럽고 활기찬,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곳...

 

 

제대로 된 해장을 못해서 속이 계속 쓰렸다

한국식당 설원에서 육개장이랑 밥말아서 해장했다

베티네일에서 받은 내 손톱발톱

 

 

한국와서 보니까 왠지 춥다

그래도 새록새록 보라카이 생각이 나서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리조트에 돌아와서 몸도 식힐겸 어제 구입한 방수팩을 들고 풀장에서 놀았다

내 똑딱이가 삼성#1 이라 그런지

방수팩이 구려서 그런지 사진이 제대로 안나왔다

헝헝

 

 

물속에서 겨우 건진 심령사진

저렇게 오이지같은 얼굴을 만들어준다

푸헤헤

 

 

한껏쉬고 다시 해변으로~

보들보들모래사장에, 듬직한 야자수

그리고 뽀얗고푸른바다~ 사랑해~~

 

 

  일주일 내내 우리가 사랑했던 마냐냐 멕시칸푸드전문점

망고쉐이크가 세상에서 제일 맛난 곳이지 (싶다)

유명한 타코플라터도 먹었는데 우린 항상 먹는사진은 흐지부지라...

 

 

망고쉐이크들고 자유로움만끽중 ^0^

메인로드에서 화이트비치 반대쪽으로 5분정도만 걸으면 카이트보더들의 천국 블라복비치가 나온다

 

 

블라복비치로 가는 뒷골목 풍경

보라카이에는 삐까뻔쩍한 리조트들도 많고

돈많은 여행객들도 많지만

 

이렇게 소박한 집들도 많다, 집에서 돼지도 키우고 닭도키우고...

힘들어 보이지만 필리피노들은 해맑다

본것만큼 느낀것도 많았던 여행

 

 

블라복비치에는 바람이 좋아서

훈훈한 언니오빠들이 카이트보드를 즐긴다

간지가 츄르르르

 

 

 블라복비치에서 만난 리트리버

개는 어디서든 이쁘다ㅋ

 

 

신나게 돌아다니고 맛난 저녁을 먹으러 크랩하우스에 갔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게요리를 하는 크랩하우스

투어책자에서 보고 찜해두었던 곳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 곳이라기에 그저 고급스런 레스토랑이려니 했는데

구석구석을 돌아 도착한 이곳은 리조트에 딸려있는 게요리전문점이었다

아마도 미리 준비를 해두기 위해서 예약이 필요했었던 모양이다

 

 

밥주세요 하악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니

게모양 재떨이다

하나 훔쳐오고 싶을만큼 귀엽다

 

 

꽤나 시간이 걸리는군 후움

 

 

 

밥주세요 네에?

 

꽤 오랜시간을 기다려 사랑하는 크랩이 나왔다

 

 

오랜만에 손님하나 없는 조용~한 곳에서 둘이 오붓하게...

식사를 할 뻔 했지만ㅋ

 

둘이서 원시인들처럼 손으로 들고 뜯고 물고 빨고 소스에 밥비비고ㅋ

도구따윈 개나주고 온리 손으로 식사를 마쳤당ㅋ

 

칠리갈릭소스크랩&보라카이스페셜크랩을 주문했는데

진짜 세상에서 젤 맛난 게요리였당~ 살이 완전 꽈~악차서 그냥 하악하악

 

 

또먹고싶다

 

 

하아 또먹고싶다

 

 

미친속도 작렬

 

 

집게발이랑 브이질도 해보고

 

 

새우도 추가로 주문해서 완전 맛나게 먹구ㅋ

  

 

니들은 게맛을 모를지 모르겠으나

나는 게맛을 알고 돌아왔다ㅋ

 

그러나 이집,

보라카이에서 먹었던 무엇, 놀았던 무엇보다 비싼집

그치만 값비싼 추억을 안고왔지 헤헹

 

마지막 사진은 우리가 초토화시킨 크랩크랩ㅋ

  

 

아이코 배불러어

 

 

우리가 묵었던 리조트 레드코코넛로드와 꽤나 떨어진거리라 갈때는 트라이시클을 이용했는데

올때는 비치로드로 쭈욱 걸어서 돌아왔다

 

 

레드코코넛로드앞에서 사진질

 

 

보라카이에 가면 꼭해야한다는 10가지 중 8번째

화이트비치 모래성 앞에서 사진찍기

얘네들 매일매일 새로이 성을 쌓는 아티스트들이다

20페소정도 약간의 팁을 줘야하지만 아깝지않지~

 

 

사진을 찍고 돌아와서 한참을 수다떨다 잠들었다

내일아침이면 떠날바다로구낭

ㅠ_ㅠ 

 

 

 

출처 : 혜또이의 감각라이프 :D
글쓴이 : 혜또 원글보기
메모 :